[상수 비건] 미식가가 찾는다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펠앤콜' (홍대 부근 / 강아지 아이스크림)

흐앍... 요즘 넘너무너ㅓ어무너무 덥습니댜...

오랜만에 친구랑 놀아보겠다고 홍대까지 갔는데 친구 버리고 올뻔했네요...ㅋㅋㅋ

홍대 돌아다니던 참에 주변 상수에서 판매중인 비건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는데요. 비건 아이스크림은 꽤 오래전부터 판매하고 있었더라구요!

오늘은 상수역 부근 비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펠앤콜'을 알아볼까요?!

(비건도 맛난 아이스크림 먹즈아!)

ㅣ펠앤콜(비건옵션지원)
ㅣ12:00 - 21:00 (일-금)
ㅣ12:00 - 22:00 (토)
ㅣ명절 휴무
ㅣ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9-21
ㅣ070-4411-1434
ㅣ망고 치아씨드 추천
ㅣ강아지 전용 아이스크림 (2,500원)

여기까지 오는데 땀 42432525방울 흘렸습니다. 헥헥...

펠앤콜은 6호선 상수역에서 내려서 약 3분 정도 걸으면 바로 나옵니다.

영업시간은 위에 써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네이버에 기재된 영업 시간은 변경 전 시간입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답게 살짝 차가운 느낌의 인테리어네요.

사장님이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강아지 액자가 바로 보입니다.

'펠앤콜' 인스타그램 보니까 사장님이 꾸준히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봉사 단체를 통해 봉사도 다니시더라구요. :)

(멋져머쪄..*_*)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매장 내부 살짝 공개)

펠앤콜의 모든 아이스크림은 다 수제 아이스크림이고 매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니까 꼭!! '펠앤콜' 인스타그램을 확인하신 후에 방문하셔야해요~

이날의 비건 아이스크림은 '딸기대커리' , '망고 치아씨드' , '자몽샴페인소르베' 이렇게 세가지만 비건이었습니다. 

컥... 가격이 그리 싼편은 아니지만 이유는 맛보면 알게 된다는.. !

그리고 펠앤콜에는 반려동물 아이스크림도 있다는 사실~~신기하죠 ㅎㅎ

아쉽게도 그냥 주문하면 비건은 아니고 사전에 미리 연락하시면 비건으로 만들어주신다네요! (오예 !!)

펠앤콜에서 아이스크림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 안한지 이제 1년이 되었다고해요.

사장님과 얘기 나누어보니 동물권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쪽으로도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오늘의 비건 메뉴 세가지를 한번 볼까요?

첫번째는 '자몽 샴페인 소르베'!

'자몽 샴페인 소르베'는 실제로 샴페인이 들어가서 알코올 못드시는 분들은 꼭 잘 확인하고 드셔야합니다!!

조금 신맛이 난다고해서 저는 패스...

이건 비건은 아니지만... 재밌는 메뉴가 많아서 찍어보았습니다. 꼬냑... 깻잎 아이스크림(?) 등등

너무 맛있게 먹었던 망고 치아씨드! 망고는 제 최애 프룻이라 선택!!

딸기 대커리는 대커리라는 술을 넣어 만들었다고해요. 궁금하시죠?ㅎ

컵에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앉아서 '저 콘은 비건이 아니겠지?'했는데 직원분이 바로 비건이라고...ㄷㄷ

아쉽게도 이미 컵으로 시켜서 콘은 다음 기회에 ㅠㅠ

카운터 아래 있었던 갖가지 소품들

참, 아까 반려동물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사이즈는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건으로 주문하시려면 꼭 연락해서 제작 요청하셔야 해요~

츄르릅 챱챱~챠챠압!!

술이 들어갔다는 '딸기 대커리' 

난생처음 먹어보는 술아이스크림(?)이라 걱정반 설렘반....

일단 질감은 뭔가 소르베와 꾸덕한 젤라또의 사이쯤 되는 것 같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진짜 술 맛이 남..'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뭔가 딸기와 양주를 섞은 맛이라고 해야 될까요. 술의 쓴맛?은 아주아주 미세하게 나고 확실히 술이 들어간 맛이 납니다.(신기...)

뭔가 취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_@

처음에 반 정도 먹을 때는 괜찮은데 계속 먹다보니 조금 어색한 맛이라 딸기 대커리는 SOSO..!

두번째 '망고 치아씨드'!!

망고 아이스크림에 치아씨드가 송송송 박혀 있습니다. 질감은 완전 꾸덕쿠합니다. (완죤 내스타일..)

꾸덕하고 망고 본연의 기분 좋은 단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배스킨라빈스나 다른 아이스크림 먹어보면 먹고나서 입이 텁텁한데 뒷 맛도 무척 깔끔했네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ㅠㅠ 망고 치아씨드는 나중에 또 먹으러 오고 싶었습니다. 

참, 제가 평소에 개인 스푼을 가지고 다니는데 펠앤콜에서 주문하고 아차 싶었는데요. ㅠㅠ 다행히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스푼이라고 하시더라구요...(대.박.)

사장님이 정말 환경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추후에는 저 스푼보다 더 생분해 속도가 빠른 스푼으로 바꾸신다고 해요!!

매장에서 먹을 때, 유리컵에 스텐레스 스푼으로 먹고 싶다면 꼭 주문하실 때 말씀해주셔야 해요. 아니면 종이컵에 저 스푼으로 나오거든요.

아무튼 오늘은 비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펠앤콜을 리뷰해드렸는데요!

반려동물 출입도 가능하다고 하니 댕댕님 시간되실 때 아이스크림 한스틱 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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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탈탈 털어 사먹고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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