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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비건] 갬성 넘치는 건강한 맛집 '다이너재키' (두부 리코타 치즈 샐러드, 아스카도 롤)비건 식당 리뷰 2019. 6. 26. 18:32
헥... 벌써 폭염이 찾아왔던데, 숨이 컥 막히는 요즘입니다...
날 더워지면서 후딱 비건 냉면, 아이스크림 리뷰 해야하는데 ㅠㅠㅠ 전기 아낀다고 집 에어컨도 안 키다보니 축 늘어지더군요...헭
무엇보다 위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냉면, 아스크림 리뷰는 패스하는 걸로 하고!! 그나마 조금 건강하고 갬성 넘치는 가게를 찾아서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리뷰는 이름하야 '다이너재키'!!
가게 이름부터 꽤 힙해보이는데 음식은 어떨까요 ㅇㅅㅇ?ㅣ다이너재키(비건옵션 지원)
ㅣ평일 11:00~21:00 (월 휴무)
ㅣ주말 10:30~21:30 (월 휴무)
ㅣ서울 마포구 포은로 82
ㅣ02-6953-5055
ㅣ아스카도 롤 / 두부범벅롤 / 두부 리코타와 따뜻한 야채 샐러드
다이너재키 재키라웃...!
(죄송합니다....) z(_ _)z
입구부터 남다른 재키라웃.. 아니 '다이너재키'
이쁘게 찍을라했더니 앞에 주차된 차가 있어서 ㅠㅠㅠ 잘 못 찍었네요.
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
벌써부터 갬성의 스멜이 나기 시작합니다.
분위기 있는 나무 도어 :) 들어가 봅시다.
들어가서 자리 잡자마자 눈에 띈 초
여기는 소품 하나하나가 완전 인스타그램 포스팅 감인데 사알못(사진 알지도 못하는...살암..?)이라 제대로 담지 못 했네요..흛..
제가 앉은 자리 바로 옆에 뚫려있는 구멍입니다.
마치 헐크가 다녀간 것 같은 인테리어입니다.
(참..! 그러고보니 헐크도 채식을 하죠..!)
뚫린 구멍 위에서 걷고 있던 미니 코끼리
옆에 있던 미니 테이블
술병 보니까 술이 땡기더라구요. 조만간 비건 술도 조사해서 포스팅 해봐야겠습니다. :)
다이너재키의 메뉴판입니다.
비건 메뉴는 비건마크(V)가 있으니 번거롭게 뭐 빼달라고 요청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직원분 추천 받아서 여기서 '두부 리코타와 따뜻한 야채 샐러드'를 선택했습니다.
보통은 '구운 야채'라고 하지 않나요? 뭔가 따뜻한 야채 샐러드라고 하니까 느낌이 조금 이상하네요..(ㅋㅋ..)
암튼 두부치즈라길래 완전 궁금!!!
이모티콘이 좀 많죠 -.-;; 동물성 메뉴는 가려놓았습니다.
여기서 매장 직원분들끼리는 두부범벅롤을 좋아하신다는데 뭔가 아보카도가 땡겨서 '아스카도 롤'을 주문했습니다.
(샐러드에 나온 리코타치즈 먹어보니 너무 맛있던데,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두부 범벅롤도 미리 추천해드립니다.*_*)
매장에는 반려동물 출입도 가능하다는 사실..!!
다이너재키에는 루키라는 댕댕님이 한자리 하고 있어요. 들어오고 나갈때 루키가 나가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
댕댕님 입장 수칙이 있길래 찍으려니까... 자꾸 앞을 지나가셬ㅋㅋㅋ....
동행할 반려견이 있다면 사전 연락은 필수!
엔틱한 느낌의 화장실 문.
인테리어와 너무 잘 어울렸던 소품들.
탁자 위에 놓여있던 마카롱(양초).
(비건인가...?ㅇㅅㅇ)
음... 약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문화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매장 곳곳이 인스타그램 포스팅 감인데 카메라에 담지를 못하니~~ (ㅠㅠ)
(사진 찍는 법 좀 알려주실분...)
궁금하신 분들 있을까봐 찍어봤는데 여기 말고 방이 3군데? 더 있어요.
매장이 너무 이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여기저기 찍다보면 어느새 메뉴가 금방 나옵니다.
위 메뉴가 두부 리코타와 따뜻한 야채 샐러드, 아래는 아스카도 롤입니다.
발사믹 소스로 볶은 루꼴라와 각종 채소들 그리고 비건빵과 하이라이트 두부 리코타 치즈까지!!
먹기 전에 피클부터 한 입 맛봤는데 피클 세젤맛입니다. (저 피클 있으면 밥이랑 먹을 수 있을듯..)
그리고 피클 위에 있는건 퀴노아인데 뿌려먹어도 되고 퍼드셔도(?) 됩니다.
비건 빵은 소금, 설탕 간을 아예 안했는지 아무 맛이 안나서 건강함의 끝을 보여주는 맛이라 좀 아쉬웠지만 다른 채소들은 다 맛있었어요.
특히 가운데 있는 두부로 만든 리코타 치즈가 어~`엄청 맛있습니다. ㅠㅠㅠ... 이것만 따로 사가고 싶을 정도였네요.
이 샐러드도 맛있었지만 아까 메뉴판에서 봤던 두부범벅롤에도 이 치즈가 들어간다하니 꼭 먹고싶더라구요.
두부 리코타 치즈 샐러드 강추!!
아스파라거스를 둘러싼 흰밥을 아보카도로 둘러싼 '아스카도 롤'
이것도 정말 감탄의 연속을 보여준 맛이었습니다.
롤 하나 먹을때 왼쪽에 와사비랑 오른쪽에 콩이랑 같이 먹으면 됩니다.
샐러드 가게에서 아보카도 샐러드 시키면 종종 딱딱한 아보카도로 내어주시는데 저는 그런 식감도 별로고 안 익은 맛도 별로더라구요...
근데 여기는 완전 잘익어서 아보카도 특유의 담백한(?) 맛과 간장소스 그리고 와사비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정말 정말 맛있어서 이 맛을 꼭 알려드리고 싶은데 제 표현의 한계 때문에 답답해지는 순간이 종종 오네요.(흑..ㅠㅠ) 조만간 맛집 블로그 다니면서 맛 표현할만한 단어라도 수집해봐야겠습니다 ^0^분위기 있는 비건 맛집을 찾는다면 '다이너재키' 강추!!
< 같이 보면 좋은 글 >[배스킨라빈스] 비건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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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탈탈 털어 사먹고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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