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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비건 두부버섯전골을 맛볼 수 있는 '온마을' (비건옵션지원)비건 식당 리뷰 2019. 7. 20. 14:41
거리만 걸어도 느낌있다는 이곳!!
오늘은 '삼청동'에서 먹을 수 있는 비건 전골집 '온마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이곳도 돈 한푼 받지 않고 제 사비를 탈탈타ㅏㅏㅏ알 털어서 먹고 쓴 쏠찍담100리뷰입니다.
몇일 리뷰도 없이 뜸했죠 ㅠㅠ 리뷰 쓴다고 한동안 너무 외식만하다가 등골이 휘어서...(하하...)
요즘 비건피드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하나둘씩 생기는데 얼마나 기쁜지 ㅠㅠㅠ 돈 열심히 벌어서 리뷰도 으마무시하게 해보겠습니다.
온마을 비건 전골 후기 같이 볼까용?!ㅣ온마을 (비건옵션 지원)
ㅣ매일 11:00~21:00
ㅣ서울 종로구 삼청로 127
ㅣ02-738-4231
ㅣ계단(O) , 엘리베이터(X)
ㅣ들깨야채전골 , 두부버섯전골
역에서 좀 멀어서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버스타고 내려서 한 3분? 걸으면 바로 보이는 온마을 :)
간판과 가게 색깔 그리고 캐릭터도 다 두부스럽(?)네요.
떨어질랑말랑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게 만드는 두부
(왜 거기 있뉘....)
온마을 입구입니다. 온갖 두부 패밀리들이 나와서 반겨줘요.
저는 1층만 가봤는데 2층에도 60석이나 더 있다고하네요. ㄷㄷ
총 90석이니 단체로 가도 좋을 듯 합니다.
계단 올라가면 나오는 또 다른 두부 친구2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
아닠ㅋㅋㅋ여기 두부들은 왜 다들 날라댕겨...
와우 두부를 매일 아침마다 만드신다고하네요.
온마을 식당 1층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1층에는 30석 있다는데 꽤 넓더라구요.
1층 한켠에 있던 방
저는 구석을 좋아해서....ㅎㅎ 1층 저 구석에 앉았습니다.
2층도 있었지만 뭔가 손님도 없고 눈치보여서 2층은 안올라감..-.-;;
2층 올라가는 계단에 뭔가 되게 많아요. 식당 내에 소품이 정말 많습니다.
계단에 붙어있던 박(?)에 메뉴가 쓰여있네요.
화장실조차 '온마을'스러운 ....ㅎㅎ
화장실 문이 거북이네요 ㅇㅅㅇ
하늘을 쳐다보는 고냥이와 물사리
자리 잡으면 이 옥수수차를 주십니다.
크... 시원하고 꼬숩고 좋습니다.
온마을에서는 메뉴판이 다 희안한 곳에 있습니다...ㅋㅋㅋ
여기는 밥주걱에 써놓더라구요. 가게 하나하나가 다 볼거리 천지 ㅎㅎ
두부는 비건이고, 콩국수는 제가 따로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아마 비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꼭 우유나 동물성 들어가는지 꼭 확인 필수!
냉면은 비건이 아닐 것 같은데 궁금하신 분은 방문전에 꼭 물어보고 가셔요~
이것저것 다 확인해보려했는데 사장님이 좀 귀찮아 하시는 것 같아서 별로 못 물어봤다는..ㅠㅠ
밤에 오면 전골에 소주 한잔 뙇 하면 딱이겠네요. @_@!
여기서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전골은! 들깨 야채전골와 두부버섯전골입니다.
들깨야채전골은 그냥 시켜도 동물성이 안들어간다고 하셨는데 두부버섯전골은 고기가 조금 들어갑니다. 그래서 두부버섯전골에 고기 꼭 빼달라고 하셔야해요~
국물도 육수가 아닌 채수 베이스라서 걱정없이 드셔도 됩니다.
콩 순두부찌개도 된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비건 식당은 아니니까 어떤 메뉴를 시키든 꼭 재확인 해주세요!!
먼저 나온 밑반찬들
미역줄기볶음, 고사리 볶음, 콩나물무침, 고추장아찌(?)가 나옵니다.
동물성 들어갔을거라 의심되는 것들은 다 확인하고 먹었는데 역시 비건식당은 아니니까..ㅠㅠ 찜찜하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밥은 놋그릇에 나옵니다 :)
제가 젤 스릉하는 고사리 볶음.
은근 안주로 딱인 콩나물 무침.
미역줄기볶음은 따로 못 찍었는데 반찬들 모두 적당히 간 되어있고 맛있습니다.
밑반찬 나오고 금방 두부버섯전골이 나왔습니다.
2인분으로 시켰고 가격은 총 24,000원!(싼편은 아닌듯..ㅠㅠ)
쑥,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채소, 양파 등등이 들어갑니다. 푸짐푸짐
쌓여있는 채소들을 보니 벌써 기분 조아짐..ㅎㅎ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는 좀 적을 수도 있는데 밑반찬이랑 같이 먹다보면 배부릅니다.
전골답게 보글보글 끓이는 것도 한번 봐야겠쥬?
전골은 보글보글 먹고싶은 여러분은 부들부들 (ㅋㅋ헿...)
맛은 깔끔한 간장 채수맛? 음음 뭐라 표현해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채소가 많이 들어가있어서 국물이 무척 깔끔합니다.
간도 적당하고 고춧가루가 들어가지만 먹다보면 물리는 그 맛을 잡아줄 정도의 매운 맛?이라서 그리 맵지는 않습니다.
색다른 맛은 아니었지만 익숙하고 그리운 전골 오랜만에 맛봐서 넘 좋았네요.
보통 들깨야채전골 많이 드시던데 온마을 가시게 되면 들깨로 한번 드셔보세요!! 이것도 맛있다고 하네요 :)
삼청동 오시면 주변에 둘러볼 것도 많으니 많이 드시고 주변 슬슬 걸어다니면 좋습니다.
혹시 온마을 말고 다른 채식식당을 찾는다면 아래 식당 리스트를 참고해주세요!1. 옴레스토랑(인도 음식)
2. 순남시래기(묵비빔밥 비건)
▼
가성비 갑 채식 옵션 지원 식당 '순남시래기' 리뷰 / 4천원에도 먹을 수 있다고?
3. 하궁(비건옵션지원 중식당)
4. 계동마나님(비건옵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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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탈탈 털어 사먹고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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